브런치 북 <개발보단 고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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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의 그 누구도 고객을 만나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꿈꾸는 비전과 이상, 전략적 중요성만을 이야기할 뿐이었다.
어디서부터 무얼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몰랐다. 왜냐면 고객을 만난 적이 없으니까.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겠나? : 고객을 만나지 않고는 어떤 것도 하지 않겠다.
다시 돌아간다면 아래와 같이 해볼 것이라고.
1단계. 단계별로 할일 설정하기
우리가 타깃하는 시장과 고객, 시장의 규모, 고객의 규모를 파악한다.
고객을 실제로 만나본다.
실제로 만나본 고객은 누구인지,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무엇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제공해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지,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하는지 고민한다.
2단계. 고객 만나기
demograpthic : 타깃 시장의 고객은 누구? 직업? 연차?
pain point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가
언제,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그 문제를 겪고 있는가
solution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진짜 문제라면 고객들은 어떤방법을 써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것이다.
value proposition : 우리 고객이 진짜 이루고자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huddle :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의 기존 서비스에서 불충분하거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가 있다면,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3단계. 고객에 대해 알게된 내용으로 고객 이해 정리하기 (아래는 글쓴이의 예시)
demograpthic : 우리 서비스가 타깃으로 하는 고객은 30대 초반 5년차 이하 주니어 직장인으로, 디자인/브랜딩/마케팅/자영업에 종사하는 1인 프리랜서이다.
pain point : 이들은 커리어 성장과 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이 있으나 기존의 커리어 플랫폼과 커뮤니티, 그리고 콘텐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내용은 모두 10인 이상의 기업을 위한 것이어서 도움되는 내용을 얻지 못하고 있다.
solution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나
어디에 가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야할지 불분명하고
이를 주선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곤란하다
이벤트 성의 커뮤니티는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value proposition : 제조 직군의 경우는 공방처럼 공간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나 작업 공간이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이런 공간도 누리고 있지 못하다. 직업의 특성상 평일/주말 그리고 공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근무하고 있어서 1인 사무직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더불어 이 공간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구체적으로 함께 협업할 기회, 혹은 자신의 작업물을 전시할 기회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