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4주차

1. Lacked of

  • 건강한 음식먹고 매일 저녁 운동하기. 이번 한 주 점심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저녁에 퇴근 후 유혹을 참지 못하고 라면을 끓여먹거나 과자를 먹는 등 안좋은 식습관을 유지했다. 덕분에 피부도 뒤집어짐. 매일 저녁 운동하기는 월-토까지 단 하루도 지키지 못했다. (오늘은 반드시 해야함!)

  • 매일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 월-수까지 제일 바쁜 날인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 늦게까지 일을 하면 당연히 그 다음날의 기상에도 영상을 끼치고 너무 피곤한 날은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새벽에 다시 깨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안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 주간 데이터 분석하여 동료들과 인사이트 공유하기. 이번주 주간 데이터 분석은 정말 소홀하게 했다. 약간의 변명을 해보자면... 데이터가 화요일에 최종으로 업데이트 되는데 그때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뭔가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인사이트를 도출해가는 사람들이 있겠지)

  •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학창시절부터 그랬지만 나 누구 자리에 가서 먼저 말걸고 이런 것에 굉장히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다. 늘 나는 누군가가 내 자리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타입이었고, 내가 누군가의 자리 옆에 서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별로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격좋게 먼저 다가가서 사람들에게 유쾌하게 인사하고 농담따먹기 하는 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것을 잘하는 동료가 꽤나 부럽다.

  • 치어리딩. 어쩌다보니 마감 기한이 엄격하게 정해진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요즘의 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역할이 더 요구되는 상황인데 일을 하면 할수록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점들이 있다. 이렇게 동료들과 밀접하게 뭉쳐서 소통하면서 일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그런 능력이 부족한 나를 보면서 고민이 많은 요즘.

  • 일 이외에 개인 성장을 위한 공부하기. 이번주는 그래도 퇴근 후 집에서 운동할 시간도, 공부할 시간도 있었는데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집에 와서는 책상 앞에 앉기가 꺼려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침대 위에서 노트북 좀 보다가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음. 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 마저도 핑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 하루 중 나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조금이라도 갖기. 조직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것, 해내고 싶은 것 진지하게 고민하기. 하루 중, 오로지 혼자가 되어 진득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개인적인 삶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으니, 나의 삶에서, 나의 조직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 불필요한 것들에 대해 과감하게 NO 라고 말하기. 계속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회의가 있었는데 그 회의에 대해서 과감하게 NO 라고 말하지 못했다. 동료가 대신 이끌어주어 앞으로는 특이사항 없을 경우, 그냥 슬랙으로 진행하기로 됨.

  •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지 않기. 회사에서 계속 앉아있다보면 허리가 끊어지게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 상태로 집에 돌아와봤자 앉아있기 싫어서 누워있다가 그냥 잠들어버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오늘 해야할 일이 내일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2. Liked

  • 상하좌우 정렬. 지난주보다는 상하좌우 정렬을 잘 해냈다.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고,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표현해냈다.

  • 모르는 것, 익숙하지 않은 것, 헷갈리는 것 동료에게 물어보고 확실히하기

  • 지난 주보다 나아진 프로젝트 관리. 상하좌우 정렬도 잘 되니 지난주보다는 프로젝트 관리하는 것이 훨씬 수월했다. 각 담당자들과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소통하니 서로 간 의사소통도 뺑뺑 돌지않고 더 확실해졌다고 생각한다.

  • 지친 하루 끝, 룸메이트가 끓여주는 라면 먹고 잠들기. 엄청나게 사랑받는 기분을 느꼈다.

  • 금요일 저녁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저녁먹으며 맥주 한 잔. 살찌는 길이긴 한데, 일주일을 보상받는 행복한 기분 때문에 끊을 수가 없는 것 같다.

  • 가족과의 의리 지키기 & 오랜만에 아빠 얼굴 보기. 토요일에 추석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친척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두 달만에 아빠 얼굴 볼 수 있었는데 꽤 행복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3. Learned & Longed for

  •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활용을 안하고 있는 것이다. 저녁시간 제대로 잘 활용할 것. 시간 없다는 핑계대지 말 것. 저녁에는 퇴근 후 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도 풀고 굳은 허리 근육과 복잡한 머리 속을 비운 뒤, 반드시 나만을,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하루를 마무리할 것.

  •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힘이 될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행동한다. 누군가에게 가치를 주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그것도 못줄 바에는 힘든 직장생활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주자. 감사함과 미안함은 확실하게 표현하여 동료에게 전달할 것.

  • 타성에 젖어서 일하지 않는다. 왜 해야하는지를 반드시 먼저 짚고 기억하고 일을 진행할 것.

  • 가족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안부 전하기. 오랫동안 연락 못한 친구들과도 불쑥 연락해서 안부 전해보기. 주변 사람들 잘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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