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 환율은 그 나라의 돈값을 의미한다.

  • 보통 환율의 기준은 미 달러화가 된다.

  • 환율도 외환시장에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달러-원화, 위완화-원화의 시장밖에 없기 때문에 유로화 환전을 원한다면 원화를 달러화로, 달러화를 다시 유로화로 환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만큼 수수료도 많이 든다.

  • 외환시장은 수요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다양해진다.

  •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환율이 오른다.

  •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가 있다.

    • 우리나라는 고정 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옮겨간 케이스! 홍콩은 아직도 고정환율제 사용!

    • 중국의 경우는 관리변동환율제. 일반적으로는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지만, 움직임의 최대, 최소 폭을 중국 정부가 정해두었다.

  •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시장 참가자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진다. 개인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은 거의없고 최소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를 가져야 한다.

  • 정부는 환율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달러를 팔고, 너무 빨리 떨어지면, 달러를 사들이는 식으로 속도 조절을 한다.

    • 구두개입 = 꼭 사지 않아도 언론 앞에서 환율에 대한 언급만 해도 시장에 반응하기도 한다.

    • 하지만 정부의 개입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해야한다. 아니면 미국에 의해 환율 조작국으로 낙인 찍혀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환율이 오르면 주식시장은 무너지고 수출업체는 살아난다.

  • 경기가 너무 좋으면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환율이 떨어진다. → 이전보다 수입품 소비도 늘고 해외여행도 많이 가면서 → 달러를 더 많이 쓰게 되고, 수출 업체 입장에서는 원래 가격보다 가격이 오른 셈이 되니 수출경제는 나빠지게 된다.

  • 유로화와 그리스, 독일 경제

    • 그리스

      • 높은 물가 상승률, 높은 금리를 바탕으로 경제를 운영해옴

      • 유로존에 편입되면서 금리는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됨

      • 물가가 높으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게 되면서 수출경쟁력이 좋아져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 그리스는 유로화를 쓰다보니, 이같은 환율효과를 누리지 못함. 결국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면서 경제 위기가 발생하게 됨

    • 독일

      • 물가가 낮으면 화폐 가치가 올라 환율이 떨어지고 수출경쟁력이 나빠져야 하지만

      • 유로화를 쓰면서 환율이 그대로 유지되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 실제 독일의 경제수준에 비해 환율이 저평가 되었다.

      • 경상수지 흑사 → 지금의 독일경제

  • 주식시장은 고환율을 싫어한다.

    • 환율이 너무 급격하게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세가 강해지고 → 뱅크런이 발생하면 → 국가 경제가 위험해진다.

    •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는 미국 주식이나 달러 표시 채권을 사면 된다.

    • 주식, 국제유가, 금 가격도 달러로 사고 팔기 때문에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게 된다.

  • 고정환율제의 양면

    • 고정환율제는 항상 언제라도 같은 가격에 달러로 환전을 약속해준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좋아한다.

    • 하지만 많은 단점이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중앙 은행이 유동적으로 통화정책을 펼칠 수 없다는 점

    • 미국 기준금리에 따라가기 때문에 국내의 경제상황과 상관없이 금리가 결정된다. 만성 적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 외환 보유고가 막대해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변동환율제에서는 달러가 모자라면 환율을 올리면 된다. 고정환율제에서는 그것이 불가하다.

      • 환율이 오르면 → 가격 경쟁력 향상 → 경상수지 흑자 효과 를 누릴 수 있는데, 고정환율제에서는 그것이 불가! → 결국 만성적인 적자 → 외국에서 돈 빌려와 외채 증가 → 자본시장에서 눈치라도 채면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음 → 뱅크런 → 경제 망함!

    • 조지소로스의 사례 : 영국 파운드화, 아시아 외환위기, 중국 위완화

달러는 어떻게 전 세계의 화폐가 되었을까

  • 환율이 그나라 돈의 값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달러화를 사는 값이다.

  • 그럼 왜 달러화를 기준으로 화폐 거래를 할까?

    • 당연하게도 전 세계 무역시장에서 달러로 결제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 그럼 달러는 어떻게 전 세계의 화폐가 되었을까?

    • 1944년 세계 2차대전 막바지에 1944년 7월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모여서 전후의 국제통화질서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때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본위제가 도입 되었다. 이때 IMF와 IBRD (국제부흥개발은행)도 만들어졌다.

    • 금본위제는 각 나라가 화폐를 찍을 때 금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이다. 금이 있는 만큼 화폐를 찍을 수 있는 것이다. 그보다 더 화폐를 찍고 싶다면, 1) 금을 더 들여오거나, 2) 금 1g당 교환기준을 낮추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화폐의 신뢰도가 하락하여 아무도 해당 화폐로 거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국가들이 미국으로부터 전쟁 무기를 구입했고, 그를 위해 금태환을 고려하지 않고 무한정으로 돈을 찍어냈다. 그 결과 전 세계 금의 70%가 미국에 존재했다. 따라서 미국은 브레튼우즈 회의에서 금 1온스 = 35달러 로 고정시키고, 다른 나라들은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 그때부터 달러가 전세계의 대표 화폐가 된 것이다.

    • 그런데 다른 유럽나라들처럼, 미국도 각종 전쟁을 치르면서 돈이 부족해지고 국제적으로 거래도 달러로 되니 달러를 금보다 많이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것을 눈치챈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1966년 달러가 생기는 족족 금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나라도 그에 합류했다. 결국 1971년 8월 15일에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했다.

    •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무너진 1975년,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유 결제를 달러화로만 하기로 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따라서 석유가 필요한 모든 나라는 미국과 거래를 하여 달러화를 획득한 후,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산유국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 미국의 소비력도 달러의 위치를 공고히하는데 한 몫했다. 미국은 수입하는 비율이 수출 비율보다 훨씬 높은데, 이게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돈이 모자라면 미국은 대규모 채권을 찍어서 충당하고 다른 나라들은 다시 물건을 미국에 팔아 채권을 사며 전세계 경제가 굴러가게 된다.

      • 만약 미국의 소비력이 약해지면 달러가 미국 내에서만 돌게 되어, 달러 유동성이 줄어들고,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

      • 세계 경제 유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해야하는 시스템…!

  • 경기가 나빠지면 달러 자산에 투자하자!

    • 미국 경기가 나쁨 → 미국 소비 낮아짐 → 우리나라와 같은 무역 신흥국의 수출 하락 → 경상수지 적자 → 달러 유입 하락 → 환율 상승

    • 자본시장의 불안감이 증가 → 가장 안전한 미국 국채를 구입 → 신흥국 내의 돈은 하락 → 달러가치는 더욱 상승됨

    • 달러 통장을 만들거나, 달러표시 채권을 구입하자.

    •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실생활에서 환율을 아끼는 방법

  • 태국에 놀러간다면 원화 → 달러 환전 후 현지 은행에서 달러 → 바트화 환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한국에서는 바트화를 환전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환율이 나쁘지만, 현지에서는 달러를 바트화로 환전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훨씬 환율이 높기 때문이다.

  • 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때에는 꼭 현지화로 하기!

    • 원화로 할 경우 수수룔르 두번 낸다.

    • 출국하기 전에 미리 원화 결제 서비스 차단을 신청하고 가면 안전하다.

  • 해외송금의 경우, 스위프트망을 쓰지 않는 다양한 송금방식 이용하기

    • 씨티은행의 망

    • 핀테크 업체들

      • 해외 대형 송금업체에 미리 목돈 보낸 뒤, 고객 요청하면 현지에서 송금

      • 여러 소액 송금액을 모아서 한번에 보내는 일종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수수료를 확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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