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프로젝트
2024.10.20
벌써 2024년 4분기가 되었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뭔가 더 열심히 살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든다.
결국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2024년이 두 달 남은 지금까지도 시작조차 못했다는 자괴감 때문인 것 같은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똑같은 죄책감으로 가득한 회고를 하지 않으려면, 남은 2개월을 포함하여 앞으로는 분기별로 결실을 맺고 끊을 수 있는 분기별 프로젝트를 하나씩 계획하고 차근차근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 2024년 마지막 날까지 남은 것은 단 10주이다.
하지만
평일에는 본업에 120%의 시간을 쏟고 있고 주말에만 사이드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으며
12월에는 약속도, 여행일정도 많으니, 웬만하면 11월 말까지 끝내고 12월은 여유롭게 한 해를 정리하며 보내는 것까지 목표로 하자면...
나에게 온전하게 남은 시간은 단 18일이다. 18일안에 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나 해내고 싶다.
주제는 당연히 나의 2024년 하반기를 물들였던 '데이식스'이다.
오늘은 앞으로 어떤 주제로 프로젝트를 완성할까 그 방향성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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