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주식 :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다누이로서의 금액, 또는 이를 전제로 한 주주의 권리와 의무

  • 주식회사 : 주주들이 낸 자본으로 구성된 회사

  • 주식회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CEO가 투자자들을 모은다.

    •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투자자 10명이 각 1억원씩 모아 10억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회사를 설립한다. 주식을 10만주 발행하고 각 투자자는 각 10%씩 나눠갖는다. 이들이 회사의 주주가 된다.

    • 물건을 팔고 실적을 나눠 갖는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막대한 자본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을 10만주 더 발행한다. 이를 증자라고 한다. 이때 각 투자자들이 갖는 지분률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 10만주를 시장에 내놓는다. 사람들은 10만주의 가치를 주당 50만원으로 책정해 구입한다. 회사의 가치가 500억원이 되었다. 각 주주들은 지분률은 줄어들었지만 주식 당 가치는 1억원에서 50억원으로 50배가 되었다.

  • 주주가 된다는 것은 여러가지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권리

      •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중요 경영사항이 결정되는 주주총회에 참가하고 투표한다.

      • 각종 서류를 열람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 수익이 많이 나서 배당을 하면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

    • 책임

      • 주식의 인수가액만큼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진다.

  • 보통주와 우선주

    • 보통주 : 의결권등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 우선주 : 이익, 이자 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 재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우선적인 지위를 가진다.

    •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주주 권리를 행사하기 어렵고,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다.

    • 우선주 중에서도 일정한 배당을 약속하는 우선주는 채권의 성격과 같다는 의미에서 뒤에 B가 붙는다.

  • 주식 투자의 핵심은 결국 좋은 회사를 찾아 그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모두가 좋은 회사를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회사를 만들지 못할 경우,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면 된다.

한국 최초의 주식회사

  • 한국은 대한증권업협회에서 1953년부터 주식시장 개설을 추진해 1956년에 대한증권거래소를 설립했다.

  • 이렇게 빠르게 추진한 이유는 한국전쟁 이후 전후 복구를 위해서였다.

  • 최초로 상장한 회사는 총 12개로, 조흥은행, 저축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등을 포함한다.

  • 초기에는 대부분의 주식을 정부가 가지고 있기도 했고 주식을 살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다.

  • 우리나라에서 주식시장이 비로소 활발해진 것은 1962년 제 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때 부터이다.

주가는 언제 오르는가

  • 결국 주식투자는 조금이라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기업을 누가 더 빨리 찾아서 투자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갈리게 된다.

  • 주가는 언제 오르는가

    • 일반적으로 경제가 좋으면 주가도 같이 오른다. 경제가 좋으면 외국으로부터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니 소비도 활발해진다. 당연한 현상이다.

  • 주식 투자자의 기본서인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의 저자는 두 가지 지표만 보면 투자 종목을 고를 수 있다고 말한다.

    • 자본 수익률과 이익 수익률이다.

    • 자본수익률은 회사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나 수익이 좋은지 보는 지표이다.

      • 법인세전이익 / (유동자산 - 유동부채) + (비유동자산 - 감가상각비)

    • 이익수익률은 그만큼 저평가되었다는 뜻이다.

      • 법인세전이익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이 두 가지 지표만 두고 주식투자를 했을 때, 지난 20년 동안의 누적 수익률이 8만 3,600%라고 한다.

    •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저평가된 좋은 기업을 찾으라는 뜻!

    • 시장에 알려지지않은 성장가능성이 크고 강점보다 약점이 많이 평가받은 기업을 노려라.

  • 워렌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산이 많은 기업에만 투자했다. 경기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니까.

  • 주식시장의 참여자는 크게 세 분류이다. 개인투자자, 외국인 투자자, 기업투자자.

    • 기업투자자는 국민연금이나 민간펀드를 의미. 고객이 맡긴 돈을 대신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다.

  • 테마주를 조심하자. 이미 내가 정보를 접하고 테마주를 구입했을 때 즈음이면, 주가하락이 임박했음을 알아야 한다.

배당과 공매도

  •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이득을 얻는 방법이다.

  • 한국은 배당에 인색한 편이었지만, 점차 문화가 주주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 배당주에 대한 전망도 밝다.

  •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방법이다.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1만원인 주식 A를 빌려서 판다. 투자자에게는 1만원의 이익이 생긴다.

    • 주식 A가 9천원으로 하락한다. 투자자는 얼른 구입한 뒤에 빌린 주식을 주주에게 갚는다.

    • 아무 비용도 투자도 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는 가만히 앉아서 1천원을 벌게 된다.

  • 한국에서는 공매도가 탈법적인 것으로 인식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공매도가 일반적인 투자 방법이다. 주가가 오르는 것이 투자를 한다면, 떨어지는 것에도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매도 시장은 불평등하다. 70%정도가 외국인 투자자이고 29% 정도가 기관투자자이다.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법적으로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 기관과 외국인은 자금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주식의 쉽게 빌릴 수 있다.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에 참여하려면 유안타증권과 같은 대주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로 찾아가야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중에서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이렇게 불공평한 제도에 대해 금융당국이 개인 투자자를 고려한 공매도 방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공매도의 경우, 투자 손실이 주가가 오른만큼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 개인에게 공매도를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특징 : 황태자 주식 따라사기

  •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만국 공통이다. 미국주식에서 통한 방법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영국에서도 통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독특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

  • 황태자 주식은 재벌 기업의 후계자가 갖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 중 특히 비율이 높은 주식을 말한다.

  • 한국의 재벌기업들은 과거 문어발식 경영으로 인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A계열사는 B계열사의 주식을, B계열사는 다시 C계열사의 주식을, C계열사는 다시 A계열사의 주식을 서로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하나의 그룹사로 이어지게 된다. 이것을 순환출자 고리라고 한다.

  • 순환출자고리가 가장 복잡한 것으로 유명했던 것이 바로 롯데그룹이다. 롯데의 경우, 약 74만개의 순환출자고리를 형성했었는데, 2017년 지주회사체제 출범 이후로는 13개로 그 수를 대폭 줄였다.

  •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의 지배 구조 개편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상품들

  • ELS

    • 주가연계증권. 주식이나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 안에 들거나 일정 목표를 유지하면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

    • 예를 들면, 코스피 200과 현대차 주식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두 개의 기초자산이 1년동안 한번도 4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 8%의 수익률 보장. 하지만 조건 충족을 못할 경우에는 원금이 쭉쭉 깎이게 된다.

    • 주식시장이 나쁘지 않으면 이익률이 큰 편이지만,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서는 원금을 크게 잃을 수 있기에 유의해야한다.

  • DLS

    • ELS 와 유사하지만 채권, 환율, 원유, 원자재, 농산물 등 다양한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ETF

    • 상장지수펀드. 개별 기업이 아니라 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률이 결정된다.

    • 레버리지, 인버스, 특정업종이나 테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존재한다.

  • 펀드

    • 여러개의 주식을 한 곳에 모아놓고 투자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 국가, 테마 등 다양한 주제로 무궁무진

    • 엑티브 펀드 : 펀드매니저의 선택과 안목에 따라 묶어진 펀드.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서 좌지우지된다.

    • 패시브 펀드 : ETF 처럼 특정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정도인 펀드

    • 주가 시장이 좋을 때에는 패시브 펀드가, 시장 상황이 나쁠 때에는 액티브 펀드가 인기이다.

  • 선물과 옵션

    • 선물은 주식을 미리 얼마에 사고 팔지 약속해두는 계약

    • A주식이 현재 1만원. 미래에 주식이 오를 것 같다고 예상됨. 지금 돈이 없으나 한달 뒤 1만 100원에 사겠다고 약속한 뒤, 약속의 댓가로 200원의 옵션을 제공했다.

    • 한달 뒤, A주식이 1만 300원 이상이면 나는 무조건 돈을 벌게 된다.

    • 이 주식에 대해 1개월이 되기 전, 권리를 사고 팔 수도 있다. 이 권리금으로 500원을 주게 되면, 옵션은 200→500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300원을 벌 수 있다.

    • 선물과 옵션을 이용하게 되면 적은 돈으로 큰 투자를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손해를 볼 가능성도 많다. 따라서 웬만한 베테랑 투자자들도 손대지 않는 것이 선물과 옵션.

    • 개인 투자자들은 하기가 힘드므로, 웬만하면 알아만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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