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역행자>
자청
1. 기억에 남는 문장들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들을 순리자라고 하자. 5퍼센트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잇다.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 부른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 있다. 그는 다음과 같다.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
뇌 자동화
역행자의 지식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역행자의 쳇바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과잉 자의식 때문이다. 꽤 많은 불행과 가난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자의식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1) 자신을 면밀하게 탐색하고 2) 인정할 것을 순순히 인정하여 열등감을 해소하며 3) 열등감을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액션 플랜을 만들면 된다.
극한의 상황에서 드라마틱한 성공을 이루어내는 자수성가들은 모두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만한 사건을 겪었다. 평범한 사람도 그런 사건을 겪을 수 있다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자의식을 해체했다면, 새로운 자의식을 세워야 한다. 정체성은 삶의 동기다.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1) 책을 통해서 간접 최면을 걸고 2) 성장을 위한 환경을 설계하며 3) 나와 같은 가치와 목표를 가진 집단에 속해 무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신적 자유를 얻을 확률도 크다고 생각할 뿐이다.
당신이 만약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의식을 해체하고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자기 자신에 대한 환상을 철저하게 버릴 필요가 있다.
어떤 것을 이루기로 결심했을 때, 거기에 ‘완전히 자유롭게 판단하는 나’같은게 있을까 혹시 유전자라는 타고난 프로세스를 특정 환경에 놓아두었을 때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반응을, 나 스스로 한 결정이라고 믿고 있는게 아닐까
무엇인가를 망설인다면 왜 망설이는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유전자 오작동이 원인인지 살핀다.
뇌는 성장할수록 복리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꾸준한 독서로 단련된 사람은 새로운 지식이라도 기존 지식을 통해서 쉽게 흡수한다. 독서의 빈부격차는 경제적 빈부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체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뇌 최적화에는 2단계가 있다.
22전략 : 2년동안 매일 2시간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오목이론 :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둔다. 내가 잘하고 싶은 일, 관심 있는 일, 얻고 싶은 능력에 대한 책을 20권쯤 읽자. 지금 당장은 눈앞의 문제가 시급해보이지만, 이 장기적인 수가 나중에는 운명을 바꾼다.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안 가본 길 걷기
충분한 수면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통점은 과학 말고 다른 분야에도 조예가 깊다는 점이다.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흔히 통찰력이라고 불리는 통합적 사고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이다.
운동은 행복감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우울증을 치료해준다.
절대 잠을 줄여서는 안된다. 학자들은 최소 8시간 이상의 수면을 권장하며, 그럴 때에야 뇌가 최대치의 성능을 낸다. 잠을 줄이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이다.
기버이론에 따르면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자수성가들은 밥을 사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역행자는 확률에만 배팅한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 번의 의사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인간은 원래 하나의 일을 평생 깊게 하도록 세팅되어있다. 유전자에 각인된 이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평범한 사람도 타이탄의 도구를 모아서 상위 20퍼센트의 실력 여러개로 0.1퍼센트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본인이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실행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다. 책을 읽다보면 근거 없는 자신감만 생긴다. 실행을 해서 실패를 해봐야 한다. 그래야 메타인지가 높아지고 자신이 최고가 아님을 알고 겸손해진다.
사업은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내 판단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반대로 심리학이나 철학은 정답이 없어서 누가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없다.
인생은 너무나도 쉽다. 이 모든 지식을 알고있는 100명 중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99명은 실행하지 않는다.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간단하다. 1) 상대를 편하게 해주거나 2)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생존의 위기를 느낄 정도의 사건을 만나 정체성을 변화시킨다.
이루고 싶은 분야의 책을 20권 읽는다. 머리속이 온통 그 내용으로 꽉차게 된다.
유튜브 시청을 한다면 창업, 기업경영, 주식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고 간단하게 느낀점이나 깨달은 점을 블로그에 적는다.
한 분야에 대해 배운 즉시 글을 써보면, 건너뛴 부분, 막혔던 부분을 마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 본인 생각까지 적다 보면 자연히 배운 걸 곱씹게 된다.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면 자연스럽게 나는 강의에 돈을 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배움에 돈을 어느정도 써야하는 이유이다. 오프라인 강의까지 찾아다니는 것이 좋다. 자신과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 강의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집단 무의식에 의해 조종당하면 변화가 훨씬 쉬워진다. (클래스101, 탈잉, 클래스 유 등)
젊은 부자들이 공부했던 방법
좋은 유전자와 환경을 타고났기에 자연스럽게 일정 시간이 지나 경제적 자유에 이른다.
평일에는 본업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세미나와 스터디를 하며 꾸준히 공부한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책을 읽는다.
결국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두 가지로 귀결된다. 하나는 사업이고 하나는 투자이다. 지금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선후가 다를 뿐 결국은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실행해야한다.
2. 감상평
드로우앤드류 채널에서 자청님 인터뷰를 보고 책까지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자기계발서와 성공스토리를 봐았지만, 가장 명쾌하고 단순하며 핵심을 꿰뚫는 책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자유롭게 살고싶다고만 생각했고, 시간적, 공간적으로 먼저 자유롭게 살다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역행자를 통해서 결국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야 진정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게 되며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역시 돌고 돌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익공부도, 입시공부도 아닌 책읽기이다. 독서와 글쓰기만이 사람을 단단하게 해주고 자신만의 철학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진짜 나중에라도 자식을 낳게 된다면 나는 무조건 독서와 글쓰기만 시킬 것이다.)
인생의 공략집을 본 기분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삶도 한층 더 자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또 열심히 책을 읽고 실행해야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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