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요즘 <웰싱킹> 이라는 책을 내셔서 한창 유투브와 여러 미디어에서 모습을 많이 보이는 켈리최 회장님의 책을 읽었다. 유투브에서 몇 번 접했었고, 이분이 전하는 말들이 꽤나 설득력 있고 충분히 그에 납득되었기에 그분의 책을 처음부터 읽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이 바로 이것!
보통의 경우는 실패했던 경험 보다는 성공 경험을 위주로 책을 쓰고 본인을 포장하기 바쁜데, 이 분의 경우는 본인이 과거에 했던 실패를 명확하게 마주하고 왜 실패했고 어떤 점들이 잘못되었는지, 지금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지 세세하게 분석했던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사업이 기울어 갈 때 이를 회생시키도록 선택할 수 있었던 방법들, 사업에 실패했던 이유들, 사업을 하면서 온전히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이유들 등 끊임없이 과거의 나, 과거의 선택에서 스스로가 부족했던 점들을 분석하고 찾아냈다. 그리고 그 실수와 실패들을 반복하지 않았다.
마음에 남은 문장들
마음에 남은 문장들을 챕터별로 책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책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둔 것도 있고, 나의 언어로 해석해서 적어둔 것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일단 하기로 했으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 최고가 될 수 없더라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은 해야한다.
한국 : 일본에서 디자인이 전해진다는 것을 깨달아 일본으로 유학 결정
일본 : 일본의 디자인 역시 프랑스/유럽에서 온다는 것을 깨달아 프랑스 유학 결정
무모함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6개월만에 마스터한 일본어와 달리 프랑스어 실력은 더디게 성장했다.
프랑스 생활은 물가도 비싸고 언어도 못해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긴 했지만 당시에 조금만 신중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회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한계를 깨달았다.
한국 -> 일본 -> 프랑스
프랑스에서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곧 능력의 한계를 경험한다.
잠시 쉬던 중 친구의 제안으로 전시업/광고업 회사를 돕게 된다.
실패의 가장 큰 3가지 이유
누군가를 구제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지인의 가족들을 직원으로 낙하산 입사시켰다.
융통성의 부족으로 사람들 대하거나 말을 하는데 있어서 방식의 부족함이 많았다.
권위적인 말투와 태도로 사람들을 대했다. 겉으로는 수평적인듯 보였으나 그 내부의 권위의식을 숨길 수 없었다.
사업의 실패는 온전히 사장의 잘못이다.
사업가는 절대적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사장은 통찰력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시간을 써야한다.
현재의 업무에 파묻혀 있다가는 시대의 변화에 떠밀리다 어느 순간 튕겨 나가게 되어있다.
열정만으로는 결과를 만들 수 없다.
열정적으로 기획했던 자동차 변천사 전시회가 폭망했다.
당시에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10억에 가까운 빚을 졌는데, 이를 모조리 회수하지 못하고 망하게 되었다.
당시로 돌아간다면 아래와 같았을 것이라고 회고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을 것
좀 더 장기적인 전략으로 대기업 설득하여 협찬을 받았을 것
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을 것
결국 9년만에 회사를 접게 되었고, 그에게는 10억원의 빚이 남았다.
당시에 집도 있고 차도 있었고 이를 팔아서 다른 일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허영심과 자존심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누군가를 돕는 데도 현명함이 필요하다. 같이 밑바닥부터 잘되자고 하는 것은 문제이다.
잊지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엄마의 눈으로 나의 행복을 바라보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의 실패를 교훈삼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새롭게 쌓아갈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축복일지 모른다.
실패한 사업가가 재기하기 어려운 이유는 사실 빚 때문이 아니다. '잘나가던 시절의 나'를 한 칸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에는 그리도 신경 쓰였던 이런 시선이 당시에는 오히려 자극제가 되었다.
너희가 지금은 나를 그렇게 비웃지만, 난 멋지게 재기해서 더 크게 성공할거야. 두고봐
어차피 밑바닥이니 잃을 것도 없다. 조금이라도 잘했거나 재미를 느꼈던 게 단 한가지라도 있다면 그것을 그냥 하면 된다. 그럼 그 다음 길이 열릴 것이다.
최정상으로 가는 7가지 부의 시크릿
시도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1. 일어서기만해도 삶은 다시 시작된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흥분되고 설렌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행복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사업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사업가는 만들어지고 이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가능하다. 그래서 일단 무조건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를 좋아한다고 꼭 카페를 차릴 필요는 없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행력과 추진력만 발휘하는 것은 눈을 감고 시속 200킬로미터로 차량을 모는 것과 같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면서 하는 준비여야 한다.
2. 나만의 기준을 세워라
첫번째 사업에서 실패했던 이유, 사업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들을 생각하고 분석해보았고 그를 기준으로 앞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의 선정 기준을 만들었다.
경기를 타지 않을 것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일것
자신만의 기준 없이 사업을 선정하면 운 좋게 성공한다 해도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초밥 도시락을 팔기로 결심한 이유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문제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게 너무 싫었다.
경기 영향이 적은 사업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것들 : 장례업, 요식업, 섹스산업
요식업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이었다.
성공사례 찾기
한국, 일본, 중국인 중에서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에서 무일푼으로 창업해 성공한 사례
조사결과 김밥, 삼각김밥, 초밥 등의 메뉴가 가장 성공적
그 중 초밥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었음
김승호 회장의 <김밥파는 CEO>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음!
만들어진 도시락을 납품하는게 아니라 즉석에서 만들어서 판다면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쇼 비즈니스와 접목해 즉석에서 만들어서 파는 도시락 사업!
기준과 맞는지 점검하기
요식업은 경기에 영향을 안받는가? 그렇다.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무일푼으로 해낸 사람이 있으니 나도 해낼 수 있을 것
재미있게 미쳐서 할 수 있는가? 쇼비즈니스를 접목해서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
준비는 철저히 하되 시작을 미루지는 말라
어떤 사업을 하겠다고 결심하여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를 할 때부터 이미 사업은 시작된 것이다.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3. 100권의 책을 가지의 것으로 만들어라
한 분야의 책 100권만 제대로 읽었다면, 그 분야 학위를 딴 것과 같다.
책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독서는 이미 시작된다.
10권을 깊게 vs. 100권을 넓게
10권을 깊게만 읽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맡기는 격이다.
100권의 책을 읽으면 지식들이 나에게 흡수된다. 이를 내 언어와 행동으로 변형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단순히 많이 읽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배운 것은 써먹어야 빛을 발할 수 있다.
머리속에만 남아있는 것은 죽은 지식이다. 모든 지식은 활용되어야 의미를 갖는다.
4.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가능한 모든 것을 공부하고 찾아보라
지금 다시 첫 사업을 하던 때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가장 먼저 공부를 할 것이다.
켈리델리의 성공에는 2년이라는 긴 준비기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공부한 것들
2년간 매일 마트로 출근해서 초밥의 유무를 확인
유통기간이 보통 3일 = 생산된지 5일째라는 뜻. 신선도가 매우 낮음. 초밥은 신선도가 생명!
켈리델리는 당일 판매 안되면 전량 폐기함
기존 초밥들의 가격대 확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밥을 모두 먹어봄
고객층, 그들의 반응, 구매 패턴 빠짐없이 기록하고 분석함
초밥 이외의 아시안 푸드 중 어떤 것이 팔리고 있는지
마트와 고객에 대한 연구
마트별로 잘팔리는 제품이 다른 이유 조사
주차장에 고급차량이 많다 -> 초밥구매도 많았음 -> 구매의 평균 가격대로 올라감
싱가포르 난초라는 하얀 꽃이 잘 팔리는 곳일 수록 초밥이 많이 팔림
하얀꼿은 비싸고, 프랑스 부자들이 선호하는 꽃임
와인과 함께 샴페인 진열대에 고급 와인과 샴페인이 많이 진열되있는 곳일수록 초밥이 잘팔림
결론 :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곳일수록 초밥의 판매량도 많다. -> 점포 자리를 선정할 때 도움
마트 고객의 동선
오른손잡이가 많으므로 오른쪽에서 집을 수 있는 곳이 물건 판매량이 훨씬 높았다.
마트와 협상시에 원하는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다.
초밥 대신 살 만한 음식 조사
식사시간에는 어느 매장에 어떤 연령대의 사람이 자주 오는지 등
음식코너가 얼마나 큰지, 얼마나 다양한 메뉴를 파는지
2년간의 마트 출근으로 촉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새 매장을 오픈할 때 어느정도로 매출이 나올지 감이 잡힌다.
이 능력을 갖게 되니 마트와 협업시에도 도움이 되고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5. 도움을 받고 싶으면 도움을 청하라
진심을 다해 도움 요청하기
무에서 혼자 시작하려면 배울 것이 많고 이를 다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법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 배울건 배우고 맡길 일은 맡기는 것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도움을 요청하는냐 아니냐의 차이에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것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기준, 최고의 전문가
초밥 전문가 야마모토
첫번째 방문에서 초밥 맛을 보고 이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두번째 만남에서 거절당한 뒤, 세번째 만남에서 4개월 뒤에도 같은 생각이면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6개월 간 초밥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주었고 지금까지도 회사의 초밥에 대해 많은 조언과 컨설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왜 그가 무일푼인 나를 도와줬는지 몰랐지만, 그로부터 그정도 열정이라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들었다.
경영 전문가, 김승호 회장
수소문을 해 이메일 주소를 알아냄
바쁜 사람에게는 간결하게, 현재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명확히 드러내고 절박함과 의지, 진정성을 담아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가, 맥도날드 CEO 출신 경영자 드니 하네칸
그와 만날 방법을 고민하고 조사하며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녔다. 그 사람을 언젠가 만날것이라고.
그러던 중 친구의 지인을 통해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직접 매장 앞에서 만나 초밥을 먹어보고 컨설팅을 결정
3개월 마다 한번씩 만나 컨설팅 받음. 비용도 적었음.
그의 조언을 듣고 실제로 실행해보고 효과를 측정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3개월이라는 시간을 잡았다.
지금까지 저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하면 만나지 못한 적이 없었다.
누군가에게 사업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려면 반드시 그 사람의 철학과 비전을 조사해야한다.
그 부분이 다르면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내기가 힘들다.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고 실패하고 다시 요청해야한다. 그것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6. 운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유명마트 C사와 함께하고 싶었으나, 본인은 요식업 경력이 없었고, 이미 다른 경쟁자들이 많았다.
정공법을 택했다. 그들이 자기의 사업계획서를 읽고 연락할 수 밖에 없도록 작성하기로 했다.
C사 회장 : 60대 중반. 화려한 PPT 보다는 문서의 내용과 텍스트를 더 중시함
PPT 보다는 워드로 작성하기로 함
사업계획서는 자기 사업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마트와의 협업은 서로 얼마나 윈윈할 수 있는지를 강조해야한다.
마트에 아이디어를 뺏기면 안된다.
필요한 내용 추리기
내가 하려는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차별점, 콘셉트는 무엇인지
시장 상황은 어떠한지
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 왜 켈리 최여야 하는지?
질문 한개당 한 쪽을 차지하여 총 3쪽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함
그 뒤에는 사업콘셉트와 메뉴를 3D 이미지와 사진으로 첨부
사업계획서 정리
회사 이름, 콘셉트 정리, 차별점 강조
프랑스 패스트푸드 시장에 대한 조사 내용과 왜 켈리델리가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왜 내가 해야하는지
디자인, 패션 전공으로 미적 감각 우수
한국인이 성공한 초밥 식당이 많다.
한국인이 만든 초밥은 유럽인이 만든 것보다 더 맛있다.
한국에서도 초밥과 김밥을 많이 먹고 오히려 더 뛰어날 수 있다.
결과는?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하필 토요일에 출근한 회장이, 하필 일이 일찍 끝나서, 하필 제일 얇은 사업계획서를 집어들고 바로 기획팀에 전달했다고 한다.
운이 좋은 걸까?
간결하고 본질과 핵심만 담았기에 선택될 수 있었던 것이다.
좋은 제안서나 사업계획서는 반드시 간결해야한다.
미팅준비하기
상대방 입장에서 궁금해할만한 내용 정리하기
간결하게 핵심만 추려서 답변 준비하기
사업 계획서에 담지 못했던, 앞으로의 계획과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기
미팅 당 일
미팅 시작 전, 주어진 시간 확인하기
내가 준비한 내용을 어떻게 시간 분배해서 설명할 지 계획할 수 있다.
순서 공유하기
우리 사업 소개
질문과 답변
앞으로의 계획
이를 상대와 공유하면 상대로 흐름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적절히 시간 안배를 할 수 있다.
우리도 동업자로서 그들에게 묻고 싶은 것들 묻기
7. 비전을 제시하라
돈이 아니라 상상력으로 설득하라
요식업으로 매장을 내려면 HACCP 이 필요했다.
외부의 최고의 업체에 맡기자니 1억원 정도가 필요했다.
로즈마리라는 여성이 운영하는 업체를 찾았는데, 베이커리 전문이었지만, 상당한 노하우와 실력이 있는 것 같았다.
고민하는 그녀에게 직접 운영할 사업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말했다. 그 상상력에 자극받아 그녀는 지금까지도 켈리최와 함께한다.
댓가를 받지않고 어떤 일을 함께 할 때에는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한다.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같이 하는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누군가를 설득할 때에는 나의 마음가짐이나 열정, 진심과 철학이 어떠한지, 나는 좋은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호감과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게 먼저다.
포장지가 아닌 내용으로 승부해야 한다.
사업설명회를 사무실 없이 집에서 했던 시절, 같이 일해보자고 설득하는게 정말 힘들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비전, 비즈니스,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공감하게 만드는 것.
새로운 나라를 진출할 때 먼저 사무실을 구하지 않고 미팅은 주로 카페에서 한다.
점주를 구하는게 힘들지만 미팅을 직접 해보면 뜻에 동참하고 실행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뛰어난 언변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꿈꾸는 미래에 확신이 차있어서 말을 하다보면 자연스럼게 그 말에 힘이 생긴다.
설득 시에는 우리가 함께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담아야 한다.
켈리델리는 어떻게 전 직원에게 비전을 공유하는가, 올핸즈 워크숍
1년에 총 4번.
업무 관련 이야기가 아니라 친목, 아이디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많은 시간은 같이
노는
것에 집중한다.전적으로 함께한다.
어떻게 사업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 지속가능한 성공과 행복
성공이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 만약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 행복이 일순위이다.
온종일 일만 하려고 창업한 것은 아니다.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일해야 되는거야? 하루종일 일만 하려고 사업을 시작한 건 아니잖아.
모든 이가 행복할 수 있는 경영 방법을 찾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기가 의사결정을 하고 그 일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직원의 행복 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
우리는 나와 남편이 하나하나 관여하지 않아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서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직원들이 하루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었다.
가족문화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이나 노래, 춤추는 시간을 갖는다. 반드시 일어서서 해야한다.
하루 중 가족 구성원을 만나는 그 1초의 순간을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만든다. 정성껏 맞이하고 반겨준다.
가능하면 남편이나 나 중 한명은 아이와 무조건 함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다.
출장을 가더라도 10-30초쯤 되는 영상을 수시로 보내서 소식을 전하고 또 소식을 받는다. 이로써 함께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이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할일을 줄여나가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온전히 자기가 결정한다.
일하느라 아이를 위해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정말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아이가 일보다 밀린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것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단 30분만이라도 아이와 눈을 맞춰 놀아주는 것이 3시간 동안 옆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다.
사장이 없어도 타격이 없는 회사
회사는 사장이 운전대를 쥐고 있는 자동차가 아니라, 빈틈없는 내비게이션을 갖춘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시스템과 인재, 기업문화가 핵심이다.
가족같은 회사, totally together
누군가가 자리를 비워도 다른 사람이 기꺼이 그 자리를 대신하려고 하는 문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도와줄 수 있는 문화
서로의 개인사와 걱정 들을 공유할 수 있는 회사
가족같은 기업은 직원의 가족도 소중히 여긴다.
모든 직원들과 짧게라도 면담을 한다.
기업문화 중 인상깊었던 몇 가지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팀을 만들어 함께 해결한다.
대우받고 싶은대로 남을 대한다.
결정은 신속하게, 계속 고쳐나간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해냄으로써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말고 그것을 주도하여 챔피언이 된다.
고객이 행복해야 회사가 존재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캐치한다.
고객은 싼 것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품질과 그 이상의 가치
끊임없는 메뉴개발
사업가는 어떻게하면 돈을 벌지 궁리하기 이저네 어떻게 하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해야한다.
고객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격은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제안하는 것이고, 맛은 무슨일이 있어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다.
내가 도전을 하는 곳이 자국이든 타국이든 항상 그 토양의 성격에 대해서 지레짐작하지 말고 철저히 분석할 것을 권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해야할 기본적인 준비
그 나라의 국민소득 알아보기
일반적인 고용조건 알아보기
세금
변호사, 노무사, 변리사등을 먼저 만나서 진출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켈리델리는 무엇을 조사하였는가
아시아 인들이 얼마나 거주하고 있고 일하는 직종은 무엇인지, 소득 수준은 어떠한지
주로 아시아인들을 고용하기 때문이 이런 점이 특히 중요했다.
반드시 현장을 보고 판단한다.
그 나라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사업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
마음은 세계를 품더라도 시작은 작게하라
우선 한국을 겨냥해서 완벽하게 성공을 거둔 후 세계로 향하는 것이 좋다.
큰 틀은 유지시키되 세부적인 디테일을 그 나라에 맞게 접목시킨다.
컴퓨터 앞의 100시간보다 그 나라에 직접 찾아가서 1시간을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
지금 당장 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길을 택한다.
나는 처음부터 100년 기업을 목표로 창업을 시작했다.
열 배 잘하면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뛴다면 도전하라
말로만 혁신을 외치고 있지는 않는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머리속에 가둬두지 않고 반드시 작게라도 시작해보아야 한다.
혁신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she can do, he can do, why not me?
사장의 의무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눈을 뜨고 미래를 바라보면 분명 새로운 아이디어는 나온다.
내일을 주시하면 반드시 내일이 보일 것이다.
통찰력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고 강연을 찾아가서 듣는 것
그들은 나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비록 모든 말을 수용할 필요는 없지만, 그가 그런 주장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조사의 과정을 했는지 듣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는 인문학 책을 특히 많이 읽었다고 한다.
역사, 철학책 위주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운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켈리 최는 사람공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차피 사업도 다 사람이 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현장에 나가서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도시락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회사
스스로 보기에도 초밥 도시락으로 20-30년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단순히 초밥을 파는 회사가 아니다. 아시아의 라이프스타일을 유럽에 파는 회사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과거에 우리가 영미권 문화를 동격했던 것처럼 요즘에는 유럽권에서 아시아의 문화를 동경하고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해야 나에게 돌아온다.
지금 당장 나만 행복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고민한다.
켈리델리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켈리델리의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이 재단의 목표는 전 세계에 굶는 사람들이 없도록 만드는 것
현재 엑셀러레이터로서 활동하면서 식량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목하는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들에게 컨설팅과 투자를 한다.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현재 그녀의 꿈은 1천명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꿈을 생각하고만 있다면 그건 머릿속에서만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꿈을 종이에 쓰고 거기에 이루고 싶은 날짜까지 적으면, 그 순간 현실이 된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볼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붙여놓아야 한다.
당신이 어디에 있건 어떤 학교를 나왔건 나이가 몇 살이건 어떤 일을 하고 있건 누구나 꿈을 꿀 권리가 있고 기적과 만날 자격이 있다. 기적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이제는 당신만의 미라클 여정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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