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0주차
2025.05.18
Last updated
Was this helpful?
2025.05.18
Last updated
Was this helpful?
검도장을 갔다온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정말 어렵다. 항상 검도를 한 다음날은 모든 루틴이 깨지게 된다. 늦잠을 자게되고, 하루의 시작이 늦어지니 죄책감과 초조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늦잠인데, 이게 방법이 있는건가? 익숙해지고 피곤함을 이겨내고 원래 하고자했던 바를 해내는 수밖에
이번주는 엄마 생신 기념 여행을 떠나게 되어 검도장에 2일밖에 못나갔는데 토요일에 관장님 선배분이 운영하시는 검도장으로 떠나 시합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도장에 가서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시설도 좋고, 관장님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비록 시합은 젔지만, 다른 여자 관원분들을 처음 뵙고 함께 대련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더 검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 같다. (빨리 잘하고 싶다)
PPT로 AI기능 온보딩 배포 이후 제대로 된 성과분석을 하지 못했는데, 금요일에 어느정도 고객 분들이 사용하는 패턴을 확인해본 결과, 우리의 의도대로 잘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차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힘을 조금 빼고 진행하는 형태로 방향성을 수정해야할 것 같다.
스터디 - 오너십을 갖고 일하는 PM이 된다는 것
오랜만에 엄마 생신 기념 + 언니 한국 입국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는데, 오랜만에 북적북적 재미있고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간호사인 동생 일정에 맞추느라 평일 2일을 갑자기 연차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너무 바쁘게 회사와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다가 갑자기 여행을 훌쩍 떠나보니 내가 걱정하고 전전긍긍하던 일들이 정말 우주의 먼지처럼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시야를 넓히고,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어서 오히려 이번주 일이 훨씬 잘 풀렸던 것 같다. 아- 이래서 여행을 떠나는구나. 일하다가 가끔씩 멀리 떨어져보라는 것은 그래서 일리 있는 말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