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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콘제품 시리즈는 왜 계속 실패했을까요
문득 okr 과 lifemap을 보니, 최근 몇 년동안 나, 꽤나 끈질기도록 사이드 프로젝트에 실패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나는 본업에 100% 몰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하기도, 열정적이기도한데 왜 이렇게 매 주말마다, 매 아침마다 계속 스스로가 자아내는 실패를 맛보면서 괴로워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이렇게 매번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에 게을리하고 실패해왔을까요.
콘제품 시리즈는 왜 계속 실패했을까요.
우선,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재미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이를 콘텐츠화하는 것은 재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콘텐츠는 "이런 곳에 내가 힘을 쏟고 있어야 하나, 이게 제일 중요한 일이 맞나"하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나에게는 큰 가치가 느껴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일을 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일을 했다면, 훨씬 더 유의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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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몇자나마 소설과 비슷한 글을 적어볼 수 있었습니다.
늘 그냥 무의식적으로 휙휙 스크롤을 내리던 글들이었는데, 새삼스럽게도 소설을 쓴다는 것, 창작을 한다는 것,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종이에 써진 글만으로 사람을 끌어당겨서 기꺼이 돈까지 내도록 만드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어렵고도 위대한 일이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오늘이었습니다.
우선 지금은 재미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내가 늘 바라던 나의 모습과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탁자에 앉아서 커피와 함께 오전 시간을 내리 노트북 앞에 앉아서 글을 써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요.
누군가에게 그런 모습으로 보여지기를 바랬고, 나 스스로도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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