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 고객 피드백 받기
2025.02.26
월요일에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던 이슈가 리더에게 퇴짜를 맞아 다시 부활했다. 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단 생각 정리를 좀 해보고 싶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많이 있었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슈 타임라인
2/14 고객 피드백 받기 이슈레이징, 현황 공유
2/17 고민, 개발공수 논의
2/18 PRD 작성, 리뷰요청
2/20 세부 요구사항 정리, 관련내용 정렬 및 시안 요청
2/21 디자인 시안 완료
2/24 킥오프 미팅
개발공수 12d 확인 - 예상보다 너무 많이 소요되어 이슈 목표 재점검
구글폼, 핫자르 등 개발 없거나 간단한 방법 고민 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2/25 개발 없이 혹은 개발 공수를 줄여서 나갈 수 있는 방법 재고민 요청
이슈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애초에 이 이슈는 스쿼드 내에서 중요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3월부터 시작될 작업 전에, 잠깐 짬이 생겨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면 호다닥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3월이 되면 다른 중요한 이슈가 예정되어있어서 해당 작업에 영향을 끼치고 싶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슈의 목표에도 최소공수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었다. 목표에 맞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는다고 결정을 했다.
PRD 문서에서 받은 피드백
문제정의를 너무 지협적으로 생각하지 말 것. KR 달성을 위해 필요한 배움-과 같이 좀 더 좁혀도 괜찮다.
고객이해를 위해 했던 기존의 액션들이 인사이트가 없는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고민해볼 것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게 된다면 그에 대한 내용을 분석 및 소화할 여력이 있는가?
솔루션/mvp
국제화 대응, 디바이스 대응, 기존 작업물을 활용할 경우에 대한 꼼꼼한 개발 공수 파악필요
프디 자유도가 있을만한 부분은 좀 더 추상적으로 적어도 ok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
해결 방법에 대해서 너무 결론을 정해두고 진행했던 것 같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기본에 이미 존재하는 ui가 있기 때문에 가져다 쓰면 간단하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자체 개발하는 방향으로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좀 더 다양한 선택지들을 비교 분석해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디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혼자 상세 요구사항 정리를 막 했는데, 이 부분은 돌이켜보면 그냥 넘겼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오히려 누구보다 이 기능과 화면에 대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해봤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했던 것이 맞다.
개발공수를 문서 작성 전에 확인한다고 했는데, 너무 대충 확인했던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정확하게 좀 더 집요하게 확인을 했어야 한다.
개발 공수를 전달받고 집요하게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개발자가 말한 개발공수에서 더 줄이려는 노력을 필사적으로 하지 않았다. -> 고객보다 개발자의 편의를 고려했던 것 같다.
주변에 있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감사하게도 기존 히스토리를 잘 알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지식을 가진 동료들이 많다. 그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물어봤다면, 도움을 요청했다면 처음부터 다른 해결 방법을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슈를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 너무 느리고 수동적이었다. 문서 리뷰를 받을 것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먼저 선제적으로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정렬을 했어야 했다. 난 이미 내 할일은 다했어-, 이만하면 됐지-와 같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todo 고민 -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슈를 계속 진행하는가?
이왕 이렇게 된거 최대한 조율해본다.
이슈 해결을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
개발 공수가 오래 걸린다.
내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 12d 로 책정된 작업 기간을 5d 이내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가진 선택지는 무엇인가
구글폼 - 탈락
이유 : 서비스 이탈, 응답수 저조 사례(타 스쿼드)
핫자르 서베이
해결해야할 것
정확한 타게팅 가능한지? - GTM 활용방법 확인
스테이징 테스트 가능한지?
비용 정확히 얼마인지?
관련자 논의
신규 툴 활용
해결해야할 것
개발 요청 필요한 내용 확인
관련자 논의 - 내부(피엠, 프디), 외부
자체 개발에서 공수 최소화
해결해야할 것
컴포넌트화 없이 진행하여 개발공수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 부채를 감안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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