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략 수정

2025.01.29

유튜브

현재 상태

숏츠 중심으로 노래 가사를 타자기로 타이핑하여 1분 미만으로 노래와 함께 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첫 콘텐츠가 945회의 조회수, 2개의 좋아요를 기록한 뒤로 점점 콘텐츠 조회수는 물론이고, 구독자수, 좋아요 수, 공유수, 시청 지속지간까지 모두 하락추세이며 거의 바닥 수준이다. 이대로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실패의 원인은 무엇인가?

  • 한국어 혹은 영어 노래로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 노래들이 유명하고 현재 핫한 곡이 아니었다. 현재 유행하는 아이돌 노래들은 대부분 영어 가사와 섞여있어서 타자기로 콘텐츠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나에게 울림을 주었던, 좋은 노래가사들을 위주로 노래를 선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주류 노래들이 선정되었다.

  • 생각보다 아이돌 수록곡의 파워가 약했다.

    • 아이돌의 수록곡을 다루면 타이틀곡 위주로 소비되는 아이돌 노래 시장에 좋은 영향도 끼치고, 알지 못했던 좋은 가사와 좋은 노래들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회수도 별로 안나오고 반응도 별로였다.

어떻게 위기를 대처할 것인가?

  • 우선, 콘텐츠 자체를 접을 것인가?

    • 현재 8개의 숏츠를 만들어 놓은 상태인데, 아직 최선을 다해봤다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

    • 우선 내 취향을 담아 주제는 가사가 좋은 음악 정도로만 한정해두고, 소재를 요즘 핫한 가수들 및 안해본 다양한 주제들로 이런 저런 마지막 발악을 해봐야겠다.

  • 장기적으로는?

    • 콘텐츠 백로그와 최소 실행 기준 및 성공기준을 정해 빠른 실패와 성공을 해나가야할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길게 심사숙고해서 컨셉 정하고 채널명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면서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콘텐츠 백로그를 길게 쌓아두고, 그에 대한 빠른 검증을 해서 집중해야할 방향성을 찾는게 필요할 것 같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길게 집중할 수 있는 방향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기준

    • 최소 실행 기준 :조회수, 좋아요, 구독자 수에 상관없이 지속할 최소한의 콘텐츠 개수

    • 실패 기준 : 시리즈를 접고 피보팅을 결정하는 기준

    • 성공 기준 : 계속 딥하게 집중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기준

  • 마지막 발악할 콘텐츠 목록들은 대략 아래와 같다.

    • 변하지 않는 기준 : 한글 가사가 좋은 음악

    • 애니메이션 주제곡 : 원피스, 쾌걸 근육맨 등

    •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대표 아이돌 노래 3개씩 x 5 = 15개까지만 해보자.

    • 제작할 노래들 리스트 미리 [읽는음악] 백로그 에 작성해두기

레슨런

  • 시도하는데 시간을 오래 쓰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시작하기 전에 무조건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 최소한 5개 정도는 리스트가 완성된 후에 시작하자. - 이래서 실행계획이 탄탄한지 아닌지를 OKR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to-do

  1. 시리즈 <읽는음악> 마지막 발악 콘텐츠 준비 - (~2/1 토요일) 15개 소재 리스트업 후, 한 주에 5개씩 제작 및 릴리즈

  2. 읽는음악 이후 피보팅 할 콘텐츠 백로그 준비 (~2/1 토요일)


비즈니스

현재 상태

가사를 다룬 콘텐츠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제품으로 만들어도 의미가 있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 저작권에 대한 걱정도 있어서 이대로 진행하는게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 계속 있고 실행에 주저하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우선 청춘집 시리즈는 내가 갖고 싶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단 MVP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시도해본다. 행동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하다. (~2/2 일요일)

  2. 제작 판매할 다른 제품에 대해 최소 5가지 이상 백로그를 쌓고 하나씩 빠르게 테스트해본다. 반응이 오는 제품을 일단 빠르게 찾는 것, 1분기까지는 방향성을 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2025.02.01 todo 업데이트

유튜브

현재 만들어 둔 데이식스 시리즈 3개 영상만 월요일부터 예약 공개한 뒤, <읽는음악> 시리즈는 종료한다.

제품 - 청춘집

1월은 과감히 nothing 으로 성과 0를 인정한다. 하지만 이 프로덕트에 대한 아이디어와 가치를 여전히 믿고 나와 다른 이들에게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를 진행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콘텐츠 따로, 제품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 혹은 콘텐츠를 함께 페어로 생각한다.

아직 가제이긴 하지만, <나혼자 무한도전> 시리즈는 한 달 단위로 1년에 총 12번의 도전을 하게 된다. 특정 분야의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돈을 벌기까지의 과정을 콘텐츠로 담아낸다. 설사 수입이 아예 없게 되더라도 그 과정을 담은 콘텐츠가 남으니, 그 프로젝트는 그것만으로도 유의미해진다.

<나혼자 무한도전> 시리즈 첫번째는 청춘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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