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2025.01.09
뭔가에 한창 빠져서 열심히 하고 있다보면, 처음의 열정은 온데간데 없고 "근데 나 이거 왜 하고 있지? 남들처럼 퇴근 후에 넷플릭스 보고 주말에 잔디밭에서 하늘이나 보면서 살아가지 않고 왜 사서 고생을 하고 있을까?" 싶을 때가 있다. 말 그대로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시점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인가를 이룬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는 바로 이 임계점을 넘느냐, 못넘느냐에서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알아봐주는 것에 상관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상의 조그마한 것들에 감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보면 결국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 순간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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