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회고 (콘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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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달 동안 나만의 고유한 콘텐츠 스타일을 찾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읽는음악] 시리즈로 약 8개 정도의 콘텐츠를 발행으나 반응이 좋지 않았다. 다시 전략 수정을 통해 레슨런을 정리했고 2월에는 조금 다른 방향성으로, 빠르게 여러 번 시도해보고자 한다.
방안에 가만히 앉아서 유튜브만 보지 않고 힘내서 열심히 도전했던 나에게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JTBD, 백로그, 채널 브랜딩 (채널아트, 프로필) 완료
재미없고 뻔한 타자기 그림 이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 어렵지만 재미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정답을 찾지 못한 것 같아서 초조하다.
[목표] 콘텐츠 스타일 찾기(노래 가사를 힙한 콘텐츠로 만들기). 콘텐츠 1개 업로드 [달성]
콘텐츠 스타일 - 여러 레퍼런스를 찾아본 결과( 노래 가사 콘텐츠 레퍼런스), 타자기로 노래가사를 타이핑하는 "읽는음악"시리즈로 가도 될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콘텐츠는 1개까지 업로드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편집까지 모두 완료했고, 아직 콘텐츠와 함께 올릴 소개글을 작성해내지 못해서 업로드를 못한 상태이다. 오늘이 금요일이니, 자기 전까지 글 작성을 완료하여 업로드를 완료할 계획이다.
[목표] 콘텐츠 5개 업로드 [달성] 콘텐츠 4개 업로드
우선 콘텐츠 스타일은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고, 콘텐츠를 만드는 루틴도 어느정도는 생겼다.
이제 좋은 소재를 찾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한 주의 결과물을 보면, 처음이 940회 - 30회 - 8회 - 4회 순서로 점점 조회수가 하향곡선을 달리고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화제성 : 최근에 컴백한 것도 아니고, 최근에 앨범을 낸 것도 아닌 가수들의 노래를 소재로 이용했다.
취향 : 너무 내가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만 집중했다.
to-be
컴백한 아이돌 노래 타이틀 곡(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그 앨범 중 가사가 예쁜 수록곡(내가 좋아하는 것)을 번갈아가면서 소재로 다루어야겠다.
매일 N시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시간으로 할애하는 루틴을 좀 더 공고히하자.
감각적인 영상 촬영 기법을 좀 더 배우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카메라, 조명 다루는 법이 영 만족스럽지 않아서 별도로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목표] 콘텐츠 5개 업로드 & 최고 조회수 1천회 달성 [결과] 콘텐츠 3개 업로드 & 최고 조회수 947회
우선 현재는 아래와 같은 상태
사실 게시물이 아직 10개도 채 안된 상태라서 일단은 닥치고 1일 1회 업로드를 해보려고 했고, 이번주도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 시리즈로 미리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를 하려고 계획했으나, 강릉 여행 기간동안 읽었던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 라는 책을 읽고 나서 내 전략이 잘못되었고, 잘못된 전략으로 계속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해당 책에 대해 정리를 하면서 전략을 좀 더 세부적으로 짜봐야겠지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짧고 굵게 여러 번 시도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다른 스타트업들이 의례 위기의 상황에서 취하듯, 나도 여러 개의 콘텐츠 백로그를 쭉 리스트업한다음에 빠르게 업로드하여 고객 반응을 보고 재생시간이 길고 전환율이 좋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그에 집중해서 가보려고 한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하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소재로 삼는 것. 진행하는 동안 내가 재미있지 않다면 아무 의미도 소용도 없다.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마포구타자기"라는 채널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 채널에서 이왕이면 여러개를 시도해보고 싶은데, 유튜브 알고리즘 특성상 그게 괜찮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목표] 읽는음악 시리즈 회고 및 레슨런 정리, 유튜브 전략 다시 수립, 콘텐츠 백로그 정리 [결과]
읽는음악 시리즈 자체에 대해서는 회고 및 레슨런을 정리했다. 다시 전략 수정
하지만 아직 지무비 책 내용을 정리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콘텐츠 백로그도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완화계획
오늘 지무비 책 내용을 모두 정리하고, 그에 따라 콘텐츠 백로그 방향성을 세울 예정이다.
한 가지 생각은, 예전에는 콘텐츠를 먼저 만들고 제품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순서 측면에서) 요즘은 최소단위의 제품을 먼저 만들고, 이것에 관심이 있을만한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 모을까?-고민하도록 순서를 뒤집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청춘집 같은 경우, 내가 필요했고, 만들고 싶은 제품이고, 이 제품을 좋아할 만한 사람들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제품과 콘텐츠 방향성이 한번에 나온 경우이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한 묶음으로 생각해서 단기간에 여러 개의 제품과 콘텐츠를 테스트해볼 수 있지 않을까.
[목표] 지무비 엑시트 책 내용 정리 / 콘텐츠+제품 백로그 쌓기 [결과]
회고 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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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주차는 회사에 복귀했고, 적응하는데 온전히 집중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회사에서도 원하는 목표를 잘 달성해내지는 못해서 아직 아쉬움이 많은 상태이다.
그래도 [Youtube] 마포구타자기 프로젝트를 어찌저찌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구상을 완료했으며, 오늘은 그를 실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좀 짜고 다음주부터는 조금씩 실행에 옮겨보고자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아직 가제이긴 하지만, [Youtube] 메이킹필름이다.
[목표] [Product] 청춘집 프로젝트 - 2. 제작준비 완료 [결과] 실행하지 않음
목표를 위와 같이 잡았지만, 막상 이것저것 켜놓고 보니, 회사라는 공간 밖에서는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문득, 이렇게 억지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것처럼 할거면, 왜 하고 있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행복해지고자 하는 행동들인데, 왜 스스로를 행복하지 않게 만들고 있을까.
정확하게는 일의 모든 과정 중에서 나는 기획하고 상상하고 계획하는 그 과정이 가장 재미있다. 내 머리를 팽팽 써서 무언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들이 보이는 것이 짜릿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그 계획을 실천하는 단계에서는 정말 놀랍도록 무기력해진다. 이렇게나 사람이 게을러질 수 있을까-싶다.
조금은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진짜 행복하다고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결론은 이 프로젝트 자체가 싫은 건 아니고, 이 방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점. 정말 내가 행복해서 진행할만한 건에 대한 깊은 회고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
다음 한주 동안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스스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목표]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간에) 글을 쓰는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