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ERROR>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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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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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22.10.17
빛이 확 하는데 펑 하더니 superman이 되었어요
커다란 소리가 나더니 막 웅성웅성했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는데
자세히 확인해 보니 TV의
악뮤 걔잖아 TV ooh
악동 걔잖아 뮤지션
Ambulance 911 Police ooh
불러 잠깐만 찰칵
저 멀리서부터 중앙선을 삐뚤빼뚤 왔어요
사실 저 남자는 파란불에 횡단도 잘했어요
이미 일어난 일 그는 어떡해
자세히 확인해 보니 TV의
악뮤 걔잖아 TV ooh
악동 걔잖아 뮤지션
Ambulance 911 Police ooh
불러 잠깐만 찰칵
숨을 쉬어 인마 정신 차려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버티면 돼 눈을 떠 인마 보이지 나야
그래 우리 다 왔어 이렇게 손 꼭 잡고
안 비키는 건 다 밀고 가줘요 아저씨 제발 이러다 큰일 나
웽웽 Siren rings 위험해 이대론 웽웽 Siren rings 이렇겐 안 돼요
잠들지 마 인마 정신 차려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인데
평화로운 도로가 불공평해
사이렌 소리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방지턱도 다 무시해 줘요 아저씨 그냥 액셀을 더 밟아
웽웽 Siren rings 위험해 이대론 웽웽 Siren rings 이렇겐 안 돼요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잠에서 일어나 악몽을 꾼 것 같은데
나를 둘러싼 사람들 고장나버린 내 몸을 두고
저 돌팔이 의사가 사망 선고를 하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버킷리스트 다 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 게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Oo-hoo Oo-hoo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난 분명 걷고 있었는데 마지막 기억이
한마디 뱉어야 하는데 심장이 점점 굳어가고 뒤집어엎는 가족들 왠지 이 코믹 같은 상황이 받아들여지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버킷리스트 다 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 게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거짓말하지 마 꿈이잖아 깨워줘 당장 (놔두고 온 게 너무 많아)
이렇게 죽을 순 없어 Oo-hoo Oo-hoo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Oo-hoo
버킷리스트 다 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 게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딱 한 번만 마지막 기회를 줘 신이시여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시간아 잠시만 멈춰서 내 모든 후회를 막아줘 이건 견딜만한 시련이 아닌걸
다 두고 떠날 마음은 사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Time! Stop! 희미해지는 심장 소리
Time! Stop! 돌아가고 싶었던 시간을
간절히 두 눈을 감고서 바란다면 그곳에 있을까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서 기도하면 바뀔 수 있을까
시간아 날 멈춰줘 제발
딱 하루만 더 숨 쉬게 해줘 동아줄이 끊기지 않길 바라는 것처럼
나의 마지막이 아등바등 이리 볼품없을 줄이야
커튼콜같이 박수 눈물 속에 막을 내리는 꿈은 사실 여러 번 상상했었는데
Time! Stop! 희미해지는 심장 소리
Time! Stop! 돌아가고 싶었던 시간을
간절히 두 눈을 감고서 바란다면 그곳에 있을까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서 기도하면 바뀔 수 있을까
시간아 날 멈춰줘 제발
간절히 두 눈을 감고서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서
누군가 날 원한다면 기도하면 바뀔 수 있을까
시간아 날 멈춰줘 제발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It's you
시리얼에 우유를 부을 때조차 It's you
창문을 열었는데 뭉게뭉게 구름이 변하더니 네 얼굴이 보여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네게 달려가지 않으면 오늘 내 몸이 제 역할을 한 적이 없어
이럴 계획은 없었는데 Yeah 우선순위를 정하고 싶어
다른 것을 다 제쳐두더라도 널 보고 싶어 (I miss you)
옷장을 열었는데 멋진 가죽 재킷이
날 껴안고 속삭이네 Let's go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네게 달려가지 않으면 오늘 내 몸이 제 역할을 한 적이 없어
너에게 전화를 걸어 받아줘
바빠도 잠시만 시간을 내줘
해야 할 말이 있어 나 지금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네게 달려가지 않으면 오늘 내 몸이 제 역할을 한 적이 없어
0:24 사람이 어쩜 그래 넌 다신 안 볼 것처럼 말하더니 이제 와서 나밖에 없다고 나랑 뭐 하자는 거야
0:45 나도 예상은 못 했어 네가 가장 먼저 떠오른걸 나 오늘 떠나 이젠 영영 못 볼 거니까 마지막으로
1:07 착각하지 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그냥 인사만 하는 거야
1:27 잘 가 잘 있어 행복했었어
1:38 고마웠어 뭐가 사랑
2:00 그래서 원하는 게 뭔데 고작 이러려고 찾아온 거니
2:11 큰맘이라도 먹은 줄 알았는데 너 정말 형편없구나
2:21 형편없다 말해도 좋아 모든 걸 돌이킬 순 없지만
2:32 자존심이 많은 걸 망쳤잖아 우리 지금 난 알아
2:44 무슨 짓인지 왜 그런 눈빛을 하는지 Oh 난 이해하지 않을 거야
3:04 잘 가 잘 있어 행복했었어
3:14 고마웠어 뭐가 사랑
3:25 미련했나 봐 (그러지 마) 내 잘못이야 (하지 마) 그리울 거야 (그리울 거야) 사랑
3:48
언제든 떠날 채빌 했지만 난 여태 거짓말을 해왔네
미련이 이만큼 남을 줄이야 그때부터 욕심만 커져 왔던 걸까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항상 두려운 것 없이 살아온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많이 생겼을 줄이야 잃고 싶지 않은 게 이만큼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0:00 많고 많은 사람들 나를 스쳐 갔지만
왠지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것 같아
외로운 밤 누워서 한 명이라도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을까 통화 목록을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1:06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1:23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1:48 바쁜 일과 속에서 뒤로 밀려나 있던
2:04 사실 바쁘지 않은 때도 그랬던 거 같아
2:20 나를 스쳐 가지 않은 것도 있었네
2:36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는데
2:54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3:10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3:26 두루루루 두루루루루
3:53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4:09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4:25 두루루루루 두루루루루
과몰입일수도 있지만, 두루루루- 왠지 엄마 or 나의 눈물소리 처럼 들리기도.
아무도 모르게 꿈꿔왔네 거대한 성을
나조차 스스로도 모르게 남몰래 견고하게 쌓아 올렸네 꿈의 성을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 늘 겸손 하라 했지만 난 왕이 되고팠던 거야
욕심이 없다 했지만 난 정복을 원했던 거야
내 꿈의 성 먼 훗날 그곳을 위해서라면 나 외로워서 메말라버려도 좋아
내 꿈의 성 단 한 사람 내게 남아 준다면 그곳에서 우리 세상을 만들 거야
옳지 옳지 착하지 그것을 난 벗어야 했네 날 강하게 가둔 액자에서
그저 그런 사람에겐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함께 갈 사람만 보이네
이웃을 사랑하고 싶어 하지만 그게 도대체가
난 정말 사랑을 알까 알고 싶기는 한 걸까
내 꿈의 성 먼 훗날 그곳을 위해서라면 나 외로워서 메말라버려도 좋아
내 꿈의 성 단 한 사람 내게 남아준다면 그곳에서 우리 세상을 만들 거야
내 꿈 내 꿈 내 꿈의 성 내 꿈 내 꿈 내 꿈의 성
쉬지 않고 달린 이유 숨겨왔던 내 욕심을 밝히고 난 떠날래 꿈속으로
A DAY 날이 저물어 가네 우린 솔직해져야 해 내일이 없기 때문에
A DAY I have only a day 좀 더 사랑해 줘야 해 얼굴을 바라봐야 해
A DAY 우린 짧은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네 노을 불씨 목숨처럼 그 모든 건 참 아쉽네
언제 내 삶이 끝나도 아쉬울 게 없다고 했던 그때의 난 사실 잘난 체를 했었네 Now I realise
Baby I can’t waste it 왜 그렇게 아꼈었는지 사랑한다 함께 하자는 말
Baby I can’t stand it 왜 눈물을 참았었는지 뜨거운 안녕 Goodbye
A DAY 날이 저물어 가네 우린 솔직해져야 해 내일이 없기 때문에
A DAY I have only a day 좀 더 사랑해 줘야 해 얼굴을 바라봐야 해
Ooh 웃어넘겼던 것들이 소중하네 Ooh 스쳐 갔던 얼굴들이 보고 싶네
평생을 길바닥에서 살아도 좋겠다 했던 그때 내 말은 참 재수가 없었겠다 Now I realise
Baby I can’t waste it 왜 고상을 떨었었는지 함께 소란 부리잔 네 말에
Baby I can’t stand it 이제야 네게 말하는 마지막 문장 Love you
A DAY 날이 저물어 가네 우린 솔직해져야 해 내일이 없기 때문에
A DAY I have only a day 좀 더 사랑해 줘야 해 얼굴을 바라봐야 해
A DAY 날이 저물어 가네 우린 솔직해져야 해 내일이 없기 때문에
A DAY I have only a day 좀 더 사랑해 줘야 해 얼굴을 바라봐야 해
아는 얼굴 다 모였네 여기에 한 공간에 다 있는 게 신기해
모르는 사람이 계속 우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미안해
종종 상상했던 내 장례식엔 축하와 환호성 또 박수갈채가 있는 파티가 됐으면 했네
왜냐면 난 천국에 있기 때문에
오자마자 내 몸집에 서너 배 커다란 사자와 친구를 먹었네 땅 위에 단어들로는 표현 못 해 사진을 못 보내는 게 아쉽네
모두 여기서 다시 볼 거라는 확신이 있네 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한 게 아쉽네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뛰며 찬양해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큰 목소리로 기뻐 손뼉 치며 외치세
나와 그닥 뭐가 없던 여자의 슬픔이 좀 과하게 보이길래 놀랐네
돌이켜보니 그러게 우리도 미묘한 신호가 있긴 했네
머리를 쾅 한 대 맞은 듯하네 이제 머리는 없지만 알기 쉽게 모든 걸 알지 못했기 때문에 뭣 같고 즐거웠어 삶이란 게
한쪽엔 내가 생전 좋아했던 음식들이 놓였네 마치 뷔페
꾸준히 당부해 두길 잘했네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길 바라
모두 여기서 다시 볼 거라는 확신이 있네 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한 게 아쉽네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뛰며 찬양해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큰 목소리로 기뻐 손뼉 치며 외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