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MI
인연, 경험
2025년 기억하고 싶은 인연,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
1월 한줄평 : 가장 추웠지만 한 해의 시작치곤 꽤나 따뜻했던 한 달
⛔
연말인사 - 2024년 말에 진작 끝내야 했던 연말인사를 감기몸살 이슈와 게으름 이슈의 콜라보로 인해 오늘까지도 끌고오고 있다. 오늘은 반드시 끝내고 마리라...!
부모님께 전화 - 찬혁님의 솔로앨범 중 <부재중 전화>라는 수록곡을 듣고 울뻔했다. 울지만 말고 빨리 엄마 아빠한테 전화해야겠다 싶어서 1월 4일이라는 늦은 날짜에 새해 맞이 첫 전화를 드렸다.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니, 불효자식은 감사할 따름.
경조사 - 나끼와 알라 생일
오랜만에 세일학원 친구들과 만남 - 거의 15년 전? 중학교 때 같이 학원다니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다들 꼬질꼬질 어른이 되어 이제 자기 자식 이야기를 하고, 결혼 이야기를 하고, 건강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뭔가 기분 참 이상했다. 얼굴은 다 그대로인데 몸만 어른이 되어버린 느낌.
혼자서 회전초밥집 들어가서 점심 먹었다.
⛔
연말인사를 가족들에게만 겨우겨우 마무리했다. 하지만 미캔으로 꽤나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양식은 작년보다 나아졌을지도. 내일 토요일 하루안에 모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주는 그래도 본가 방문도 하고 부모님께 전화도 미리 드려서 꽤나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 물론 본가는 방문하면 너무 블랙홀 같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금새 게을러져버리기 때문에 늘 도망치듯 나오게 되는 것이 마음이 안좋지만. 다음부터는 깔끔하게 안자고 가는 것으로 하는게 나을지도.
✅
함께일하는 동료들을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연말 카드 전달했는데, 애매하게 1월 중순에 보내니 오히려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따수운 편지를 받게되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평소에 감사함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렇게 나마 1년에 한번 감사함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 거의 몇 년째 계속 해오고 있는 나만의 전통인데 꽤 괜찮은 것 같다. 물론 할 때는 엄청나게 귀찮지만...
떠날채비 동료들과 함께 춘천 여행을 다녀왔다. 마음이 맞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 빙어낚시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잡혀서 너무 재미있었다. 낚시꾼분들을 만나서 빙어 공짜로 줍줍해서 고냥이 전해준 것도 좋았음.
-
⭐⭐⭐
설 연휴기간동안 가족들과 오랜 시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엄마가 맛있는 음식 잔뜩 해주셔서 든든하게 힘낼 수 있었다. 아빠랑 영화를 몇 편을 봤는지...
한 달만에 복귀한 회사에서 처음 만난 동료들, 왠지 느낌이 좋다. 다들 친절하고 열정적이고, 유우머가 있는 듯. 잘해보고 싶다.
오랜만에 짝궁님과 재회를 했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든든해졌다.
Last updated
Was this help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