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듬뿍 맞으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열린 창문 너머로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리고 살랑이는 바람이 불어온다.
커피를 내리고 테라스로 나와 바닷가를 마주한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잠에서 깬다.
작업실 겸 거실에 놓인 긴 원목 테이블 한 끝에 앉아 조용히 노트북을 켠다.
그날 아침에 든 생각을 정리하는 글들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글쓰기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다면, 창작을 시작한다.
창작은 늦은 점심시간까지 이어지고 그날 마땅히 앉아서 해내야할 일들을 모두 마무리한다.
늦은 점심이 되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한다. 가끔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식사 후에는 바닷가 앞을 산책하며 소화를 시키고 저녁 시간이 되면 바닷가를 따라 러닝을 하거나 근처 검도장에 가서 수련을 한다.
땀을 듬뿍 흘리며 운동을 한 뒤에는 깨끗하게 샤워를 한 뒤 쇼파에 앉아 주황색 불빛 아래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