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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8주차 회고

아침에 꾸준히 4시 기상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왜그럴까?

1.
전날 운동을 하면 너무 힘들고 늦게 끝난다. 12시에 잠들어버리면 4시에 일어나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다.
2.
전날 운동을 안하면 저녁을 먹게 되고 소화하느라 밤새 에너지를 다 쓰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렵다.
to-be
1.
기상 시간을 5시로 변경한다.
2.
대신 매일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한다.
3.
다음주 목표는 딱 이 3가지만 잘 지켜보자.
a.
매일 5시에 일어나고
b.
매일 점심 한끼로 건강하게 식사하고
c.
매일 검도로 건강하게 체력을 다지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지금 우리 스쿼드가 가진 문제가 뭘까?

문제가 있는가?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된다.
왜 속도가 느릴까?
처음에는 조직이 너무 커서라고 생각했다.
PM이 3명이나 있는데 스스로에게 주어지는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했고
하나의 스쿼드라는 애매하게 큰 조직으로 묶이니까, 이번주에는 내가 좀 일을 덜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책임감이 없으니 오늘 할 일을 내일 미뤄도 괜찮겠지-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팀들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조건임에도 빠르게 실험하고 일하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팀이 있다. 그렇다면 이건 어쩌면 PM 개인이 만드는 스쿼드 분위기, 일하는 스타일의 영향이 아닐까?
문제를 내 안에서 찾는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었을텐데, 자꾸 밖에서 시스템, 동료, 리더처럼 바꿀 수 없는 무언가를 탓하며 변명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분위기는 또 리더가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내가 남들보다, 다른 PM들보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PRD 쓰고, 열심히 실험계획하고 다른 개발자들이랑 일하면 그러면 되는 것 아닌가

친절하지 않은 개발자와 어떻게 제품을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우선 친해져야겠다.
매일 이야기를 나누자. 얼굴을 보고.

그냥 이런 저런 반성들

지난주 PM스터디에서 우연히 모요 안동건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여타 EO채널에서 비슷하게 양산되는 평범한 성공사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대표님이 일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 화면 너머로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내가 처음 스타트업을 향했던 그 뜨거운 열정 같은 것들이 다시 조심스레 피어오르게 되었다. 생각보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줬었나보다. 그 뒤로 내 머리속에는 온통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실행하며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스쿼드가 어떻게 변해야하는가-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