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차
a.
영화 오징어게임2 - 솔직히 2편이 1편보다 재미있었던 경우는 거의 없었고, 최근에도 베테랑2로 그에 대한 확신을 얻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이 왜 이렇게 과하게 반응하는지 이해가 잘 안갔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정주행 완료. 그리고 2편에서는 주된 서사를 이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 서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재미있었다. 아마 감독은 처음부터 N편을 생각하고 스토리를 써내려가지 않았을까-싶다. (안그렇다면 이렇게 짜임새있게 1편보다 재미있고 알찬 2편이 탄생할리가…!)
b.
웹툰 조명가게 - 오랜만에 강풀 웹툰 삘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감동적이고 슬펐다. 한 사고로 인한 스토리를 조명가게라는 소재를 통해서 이렇게 풀어내다니 역시 강풀은 천재구나-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강풀 작가님 그림체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한창 강풀 작가님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무료로 콘텐츠 볼때도 생각나고…
c.
앨범 이찬혁 솔로앨범 <ERROR> - 미쳤다. 걍 미쳤다. 처음에는 ’죽음’을 소재로 한 앨범이라서 흥미가 갔고, 청룡영화제에서 혼자 배우들 앞에서 너무 재미있게 공연하는게 멋있어서 찾아봤는데, 전체 앨범 다 들어보니까 그냥 하나같이 주옥같이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너무 좋다. 가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게 이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이찬혁은 천재야. 자연스럽게 내 콘텐츠의 주제도 데이식스에서 이찬혁으로 옮겨가고 있다…!
d.
가수 NCT - 영지소녀와 콜라보만 마크의 솔로곡 때문이었나? 아니면 2023 연말무대 생라이브 영상을 보고부터였나? 어쩌다보니 NCT 127 무대영상과 노래들을 주구장창 찾아보며 거의 입덕직전이다. 매우 위험신호이다. 동시에 그들이 진짜 열심히 살아가는게 청소년들에게도 큰 동기부여를 주겠구나- 싶기도 하다. 진짜 몸이 부셔져라 춤추고 노래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덩달아 본업에 열심히하게 되는 좋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훨씬 능가하는 콘텐츠 관람시간 때문에 할일을 제대로 못하기도 한다)
2.
주차
a.
책 <이적의 단어들> - 빠더너스 오당기 이적 편을 통해 알게 된 책이다. 밀리에 있어서 술술 읽고 있는데 마음이 찌릿했던 구절들이 몇 개 있어서 우선은 하이라이트만 쳐둔 상태. 이제 위키 쪽으로 슬슬 정리해야지.
b.
시리즈 <아수라처럼> -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보게 되었다. (사실은 일본 덕후 짝궁님의 추천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외도를 알게된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우선 1편은 꽤나 신선해서 만족스러웠다. 남일같지 않아서 몰입해서 보게되는 것도 있는 듯 :joy:
3.
주차
4.
주차
a.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주제가 시리즈 - 떠날채비와 함께 다녀왔던 춘천여행길에 에니메이션 주제곡들을 들으며 거의 2시간동안 에니메이션 이야기만 주구장창 했는데 오랜만에 추억여행 떠난 기분이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주제곡들의 가사가 너무 다 예쁘고 좋아서, 콘텐츠의 소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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